벽수운도에서 헤어진 후, 당신은 종종 묵성의 소년 삼걸이 보내온 서신을 받게 되었다. '대협, 왜 안 놀러오세요?' "대협, 산에 있던 하늘 수레는 다 고쳤나요? 언제 또 태워주실 건가요?" …
벽수운도에서 헤어진 후, 당신은 종종 묵성의 소년 삼걸이 보내온 서신을 받게 되었다.
'대협, 왜 안 놀러오세요?'
"대협, 산에 있던 하늘 수레는 다 고쳤나요? 언제 또 태워주실 건가요?"
물론 아이들이 가장 자주 묻는 것은 역시 아 선생의 '씨앗'에 대해서였다.
'씨앗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건가요?'
'씨앗은 자랐나요?'
'씨앗은 잘 자라고 있나요?'
......
당신은 답신을 적어 내려갔다.
[씨앗은 많이 컸어.] 공부는 잘 하고 있겠지? 한동안 못 봤으니 시간 나면 꼭 보러 갈게.
서신을 보낸 후, 당신은 짬을 내어 묵성으로 향했고, 목이 빠져라 당신을 기다리던 아이들을 데리고 궤도가 완성된 하늘 수레를 타고 벽수운도로 돌아갔다.
씨앗은 황금빛으로 물든 논밭에서, 꽃비가 흩날리는 도림에서, 졸졸 흐르는 물가에서... 아주 아주 잘 자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