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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야원 안, 승은촌 인근 논밭은 한창 풍년을 맞았지만, 맞은편 밭들은 이미 황폐해져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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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야원 안, 승은촌 인근 논밭은 한창 풍년을 맞았지만, 맞은편 밭들은 이미 황폐해져 가고 있었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