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칠이노 상회의 고양이다. 몸이 솜처럼 하얘서 웅크리고 있으면 마치 솜뭉치 같다. 성격도 솜처럼 부드럽다. 이십칠이 유흥가에서 주워 온 고양이다. 당시 솜뭉치는 떠돌이 고양이로 사람에게도 고양이들에…
십칠이노 상회의 고양이다. 몸이 솜처럼 하얘서 웅크리고 있으면 마치 솜뭉치 같다. 성격도 솜처럼 부드럽다. 이십칠이 유흥가에서 주워 온 고양이다. 당시 솜뭉치는 떠돌이 고양이로 사람에게도 고양이들에게도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이십칠은 한 번도 솜뭉치를 괴롭히지 않았지만, 솜뭉치는 이곳이 자기 영혼이 머무를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