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매가 두 자루의 조각칼로 만든 기묘한 기관. 어떤 원리인지는 알 수 없지만 두 개의 비석을 동시에 새길 수 있는 듯하다. 예전에 소매가 처음 서원에 들어왔을 때 학과 약조를 맺어 비석과 목판을 …
유소매가 두 자루의 조각칼로 만든 기묘한 기관. 어떤 원리인지는 알 수 없지만 두 개의 비석을 동시에 새길 수 있는 듯하다.
예전에 소매가 처음 서원에 들어왔을 때 학과 약조를 맺어 비석과 목판을 새긴 수에 따라 하루 품삯을 정했다. 그때 소매가 여러 비석을 한 번에 새겨내자 학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 기관에는 아직도 소매가 숨겨 둔 구조가 일부 남아 있어, 학은 지금까지도 그녀가 '속임수'를 썼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