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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육 년 전, 수많은 이름이 어둠 속에 묻혀 사라졌지. 오직 호타강의 물만이 남아 밤낮으로 흘러갈 뿐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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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육 년 전, 수많은 이름이 어둠 속에 묻혀 사라졌지. 오직 호타강의 물만이 남아 밤낮으로 흘러갈 뿐이었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