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서신에는 두 종류의 낯선 필체가 얽혀 있었고, 그 안에 담긴 내용 역시 가벼이 넘길 수 없었다. 시구가는 먼저, 서신에 적힌 '장봉 지하도 깊은 곳의 좋은 장소'로 향했다. 언젠가 잊어버렸던 자신의…서신에는 두 종류의 낯선 필체가 얽혀 있었고, 그 안에 담긴 내용 역시 가벼이 넘길 수 없었다. 시구가는 먼저, 서신에 적힌 '장봉 지하도 깊은 곳의 좋은 장소'로 향했다. 언젠가 잊어버렸던 자신의 술을 찾아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