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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이 흥하던 때, 그 형세가 마치 화산을 뿔로 삼고, 황하를 비늘로 삼은 용과 같았다. 그 용에게 눈이 두 개 있다면 하나는 장안이요, 또 하나는 파문에 있었을 것이다. 이곳은 산수가 그림처럼 빼…

대당이 흥하던 때, 그 형세가 마치 화산을 뿔로 삼고, 황하를 비늘로 삼은 용과 같았다. 그 용에게 눈이 두 개 있다면 하나는 장안이요, 또 하나는 파문에 있었을 것이다. 이곳은 산수가 그림처럼 빼어나고, 기운 또한 맑고 영험하여 인재를 길러내는 땅이라 여겨졌다. 이에 풍수가들은 이곳을 용의 눈이라는 뜻을 지닌 용정이란 이름을 붙였고, 이에 따라 "위빈에서는 기름진 것을 먹고, 용정에서는 터 잡고 복을 누린다"는 속담이 전해 내려왔다. 황소의 난 이후 큰길들이 가시밭길이 되자 현원교가 이곳에서 재기를 노렸으나, 고운문 문주에게 저지당하였다. 이후 수년이 흘러 장안이 함락되자, 현원교는 스스로 국운의 비밀을 쥐었다 주장하며 금빛 복숭아까지 얻었다고 떠들었다. 그리고 명군을 가려 세워 천하를 바로잡겠다는 명분으로 다시 이곳에서 세력을 일으키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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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이 흥하던 때, 그 형세가 마치 화산을 뿔로 삼고, 황하를 비늘로 삼은 용과 같았다. 그 용에게 눈이 두 개 있다면 하나는 장안이요, 또 하나는 파문에 있었을…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