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나루엔 이제 주홍연이 없다. 그녀가 전하고자 했던 그 이름도 결국 영영 알 수 없게 되었다. 아무리 강호를 떠돈다 한들, 이 세상에 '주홍연'이라는 아이는 다시 없을 것이다. 슬픔에 눈을 감은…
신선나루엔 이제 주홍연이 없다. 그녀가 전하고자 했던 그 이름도 결국 영영 알 수 없게 되었다.
아무리 강호를 떠돈다 한들, 이 세상에 '주홍연'이라는 아이는 다시 없을 것이다.
슬픔에 눈을 감은 채, 당신은 대나무 숲 오두막에 한참을 앉아 있었다.
시간은 천천히 흘러가고, 의식은 점점 흐려져 갔다.
희미해지는 의식 너머로, 마치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대장... 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