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갠 뒤 하늘빛이 푸른 물결 위에 비치네. 비단 비늘은 파도를 타고 때로 뛰고 때로 잠기며, 노을빛 꼬리를 가볍게 흔들어 맑은 물결을 일으키네. 뜬구름이 모였다가 흩어지는 사이 물고기는 유유히 …
비가 갠 뒤 하늘빛이 푸른 물결 위에 비치네. 비단 비늘은 파도를 타고 때로 뛰고 때로 잠기며, 노을빛 꼬리를 가볍게 흔들어 맑은 물결을 일으키네. 뜬구름이 모였다가 흩어지는 사이 물고기는 유유히 오가네. 다만 바다와 하늘이 한 빛깔을 이루니, 씻은 듯 맑고 깨끗하여 티끌 하나 머물 곳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