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병사가 우물 파는 일꾼들을 도와 시신을 수습할 때, 등과 팔이 괴이한 새에게 물어뜯겨 뼈가 드러났다. 멀리서 늙은 병사의 붉은 끈이 새 요괴에게 뜯겨 나가는 걸 보고, 그녀는 사람들 속에서 목…
늙은 병사가 우물 파는 일꾼들을 도와 시신을 수습할 때, 등과 팔이 괴이한 새에게 물어뜯겨 뼈가 드러났다.
멀리서 늙은 병사의 붉은 끈이 새 요괴에게 뜯겨 나가는 걸 보고, 그녀는 사람들 속에서 목놓아 울었다.
바람이 일 때마다, 그녀는 우물 바닥에서 필통이 굴러가는 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필통을 주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붉은 끈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