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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녕전 처마 아래 복도에서 궁녀 약평이 남몰래 눈물을 훔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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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녕전 처마 아래 복도에서 궁녀 약평이 남몰래 눈물을 훔치고 있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