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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경란은 애당초 함께 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겁 많은 소꿉친구가 왔는데 물러설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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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경란은 애당초 함께 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겁 많은 소꿉친구가 왔는데 물러설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