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단은 남북을 잇는 요충지라, 버려두면 백성이 불편하니, 이에 중론을 모아 녹봉을 갹출하고 석공에 능한 장인을 모집하였다. 태행산의 단단한 바위를 취하여 도끼로 깎아 돌계단을 만들고 층층이 이어…
이 계단은 남북을 잇는 요충지라, 버려두면 백성이 불편하니, 이에 중론을 모아 녹봉을 갹출하고 석공에 능한 장인을 모집하였다. 태행산의 단단한 바위를 취하여 도끼로 깎아 돌계단을 만들고 층층이 이어 붙였으며, 쇠사슬을 난간 삼아 설치하고 험한 곳엔 나무 들보를 놓아 오르는 이가 편안케 했다.
공사는 총 한 달이 걸렸는데, 밤낮으로 망치 소리가 골짜기를 울리고 돌가루가 허공에 날렸으며 비바람도 일지 않아 공사가 속히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