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설추와 공공아라 불리던 구류문 제자들이 밤의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마음속에는 어느새 근심이 밀려들었다. 향선 이모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무사한 건지, 하지만 차가운 달빛…
당신은 설추와 공공아라 불리던 구류문 제자들이 밤의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마음속에는 어느새 근심이 밀려들었다. 향선 이모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무사한 건지, 하지만 차가운 달빛은 말이 없고 맑은 바람은 소식을 전해주지 않았다. 당신은 무기를 꽉 움켜쥐었다. 불투명한 앞날은 묻지 않기로 마음먹으며, 그저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