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냥이 흘리고 간 방울. 천수촌에서 온 물건인지, 은은하게 따뜻한 채소 요리의 향기가 배어 있다. 어찌나 서둘러 가던지, 방울이 떨어지는 줄도 모르고 그저 앞만 보고 달린 모양이다. 돌아가자, 어…
사막냥이 흘리고 간 방울. 천수촌에서 온 물건인지, 은은하게 따뜻한 채소 요리의 향기가 배어 있다.
어찌나 서둘러 가던지, 방울이 떨어지는 줄도 모르고 그저 앞만 보고 달린 모양이다. 돌아가자, 어서 집으로. 세상이 뒤집어졌지만 집은 집이니까, 언제나 그 자리에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