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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 길에서 본 병사와 건달 흉내를 내며 행인을 '털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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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 길에서 본 병사와 건달 흉내를 내며 행인을 '털고' 다닌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