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임을 기다려도 임은 오지 않고, 고개를 드니 까치 울음소리가 들린다. 까치는 사람의 발길이 잦은 논밭이나 마을 외곽에 자주 나타나며, 민가 곁의 큰 나무 위에 둥지를 트는 것을 좋아한다. …
온종일 임을 기다려도 임은 오지 않고, 고개를 드니 까치 울음소리가 들린다.
까치는 사람의 발길이 잦은 논밭이나 마을 외곽에 자주 나타나며, 민가 곁의 큰 나무 위에 둥지를 트는 것을 좋아한다. 조령시의 <묵객휘서>에는 '까마귀 소리는 길흉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까치 소리는 길조가 많고 흉조가 적다'고 적혀 있다. 까치가 매화 가지에 올라 기쁜 소식을 알린다고 하여, 이를 '기쁨이 눈썹 끝까지 올라간다'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