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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루 출신 주삼은 주우가 구한 세 번째 고양이다. 다른 고양이들은 대부분 싸우다 다쳤지만, 주삼은 이 체형 때문이었다. 번루에는 진귀한 음식이 많아 주삼은 공처럼 둥글둥글 살이 쪘다. 장난꾸러기 아…

번루 출신 주삼은 주우가 구한 세 번째 고양이다. 다른 고양이들은 대부분 싸우다 다쳤지만, 주삼은 이 체형 때문이었다. 번루에는 진귀한 음식이 많아 주삼은 공처럼 둥글둥글 살이 쪘다. 장난꾸러기 아이들은 그를 '돼지 주삼'이라 부르며 놀렸다. "돼지 주삼이 생선 먹고, 고기 먹고 뒹굴뒹굴 산을 내려온다~" 아주 오래전 야야기지만, 굶주렸던 2년 동안 주삼도 번루의 부귀영화가 그립지 않은 건 아니었다. 지금은 그저 자신을 안아 집으로 데려갈 그 손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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