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창법난 후, 그는 속죄의 보리수 아래에서 말세의 광경을 꿈꾸고, 눈물을 흘리며 깨어나게 된다. 제자가 그 까닭을 묻자, 그는 답했다. '삼계는 불타는 집이요, 온갖 고통이 겹겹이 짓누른다. 불문의…
회창법난 후, 그는 속죄의 보리수 아래에서 말세의 광경을 꿈꾸고, 눈물을 흘리며 깨어나게 된다. 제자가 그 까닭을 묻자, 그는 답했다. '삼계는 불타는 집이요, 온갖 고통이 겹겹이 짓누른다. 불문의 자비로도 이 불길을 막을 길이 없고, 무림의 업장은 무겁도다. 내가 바라보니 그러하다.' 이에 그는 중생을 구제하는 서원을 발하여, 왕생법문을 창시했다. '수행자는 몸을 던져 지옥의 고난을 스스로 짊어지고, 윤회의 무거운 업을 감내하리라. 고통에 잠든 중생을 구제하여, 약한 자들을 극락으로 인도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