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계사는 자신이 명을 받아 진천에 왔으며, 이곳에서 중요한 일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일이 무엇인지는 끝내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의 말과 태도에서, 그 일이 성공만 한다면 자신이 모…
고계사는 자신이 명을 받아 진천에 왔으며, 이곳에서 중요한 일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일이 무엇인지는 끝내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의 말과 태도에서, 그 일이 성공만 한다면 자신이 모시는 주군께서 다시금 태평성대를 열 수 있으리라 굳게 믿고 있는 듯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