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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파라 관음'께서 인자하신 마음으로, 직접 우리 자매 둘을 지목하여 그녀를 대신해 이야기 책을 받으라 하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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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파라 관음'께서 인자하신 마음으로, 직접 우리 자매 둘을 지목하여 그녀를 대신해 이야기 책을 받으라 하셨소.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