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호수 위로 발을 내디뎠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낙화가 허공에 머물고 사람 소리는 사라지며 시간마저 멈춘 듯 고요해졌다. 당신의 걸음이 만들어낸 음파는 끝내 금마 두 사람을 불러들였다. 그…
당신은 호수 위로 발을 내디뎠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낙화가 허공에 머물고 사람 소리는 사라지며 시간마저 멈춘 듯 고요해졌다.
당신의 걸음이 만들어낸 음파는 끝내 금마 두 사람을 불러들였다.
그들이 거문고를 휘둘러 공격해 오자, 당신은 호수 위를 날듯 공격을 피했다. 정신이 아득해지는 사이, 금마는 어느새 호수 위에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