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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송어'는 가명이었다. 그는 달안촌 출신으로, 고향이 온갖 천재지변과 인재 속에 서서히 무너져 가는 모습을 두 눈으로 보았다. 친지들과 함께 파멸의 길로 나아가고 싶지 않았던 그는 몰래 마…

놀랍게도 '송어'는 가명이었다. 그는 달안촌 출신으로, 고향이 온갖 천재지변과 인재 속에 서서히 무너져 가는 모습을 두 눈으로 보았다. 친지들과 함께 파멸의 길로 나아가고 싶지 않았던 그는 몰래 마을을 떠났고, 복전원에서 복성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 그는 옛 벗과 고향에 대한 미안함을 늘 품고 살았다. 그러나 '정우안'이라는 이름은 이미 지나간 과거가 되었다. 이제 '송어'가 된 그는,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을 더는 놓치지 않겠다 마음먹고, 사랑하는 이와 끝까지 함께하리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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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송어'는 가명이었다. 그는 달안촌 출신으로, 고향이 온갖 천재지변과 인재 속에 서서히 무너져 가는 모습을 두 눈으로 보았다. 친지들과 함께 파멸의 길로…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