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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나 강가에 앉아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니, 무위도식처럼 보이지만 낚싯대를 쥔 이마다 제 나름의 뜻을 품고 있다. 위수에서 홀로 낚시해 왕의 눈에 든 자도, 비에 젖은 도롱이로 쏘가리를 낚은 이도 …

호수나 강가에 앉아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니, 무위도식처럼 보이지만 낚싯대를 쥔 이마다 제 나름의 뜻을 품고 있다. 위수에서 홀로 낚시해 왕의 눈에 든 자도, 비에 젖은 도롱이로 쏘가리를 낚은 이도 있었다. 남과 낚시 성과를 겨루는 것은 곧 서로의 마음을 겨루는 일, 낚싯대 위에서 강호의 온갖 모습과 사람의 욕망을 보는 것 또한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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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나 강가에 앉아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니, 무위도식처럼 보이지만 낚싯대를 쥔 이마다 제 나름의 뜻을 품고 있다. 위수에서 홀로 낚시해 왕의 눈에 든 자도, 비에…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