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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풍 사제 너를 깜빡했구나. 산은 높고 절벽은 험하니, 길잡이 노릇을 하려거든 끝까지 안내해 주는 것이 도리 아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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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풍 사제 너를 깜빡했구나. 산은 높고 절벽은 험하니, 길잡이 노릇을 하려거든 끝까지 안내해 주는 것이 도리 아니겠느냐?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