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 서역 출신의 거친 도적이다. 의협심 따위는 없는 자로 강호인 모두가 그를 꺼린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사인도'이다. 이런 그가 오직 '신의'만은 지켰으니 이는 그의 부모가 목숨을 걸고 지킨…
최도, 서역 출신의 거친 도적이다. 의협심 따위는 없는 자로 강호인 모두가 그를 꺼린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사인도'이다.
이런 그가 오직 '신의'만은 지켰으니 이는 그의 부모가 목숨을 걸고 지킨 것이었다. 그 신의를 지키다 십이살 중 하나인 종왕추에게 목숨을 잃을 뻔했으며 수금루의 추격에도 굴하지 않고 홀로 청하로 향했다.
불길이 불선선을 삼킬 때, 자신의 검인 자금대도를 짊어진 그는 홀로 적진에서 싸우다 피로 물든 채 죽음을 맞이했다.
마지막 순간, 저청천과 함께 마신 술이 떠올린 최도는 신의와 협의를 모두 지키는 진정한 "협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