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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촉은 마침내 물도 두렵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그날 이후로는 더 이상 아옹도 곁에 없었다. 부모를 잃고, 아옹마저 잃은 뒤에는, 그저 한 덩이 달빛만이 고요히 그녀의 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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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촉은 마침내 물도 두렵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그날 이후로는 더 이상 아옹도 곁에 없었다. 부모를 잃고, 아옹마저 잃은 뒤에는, 그저 한 덩이 달빛만이 고요히…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