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노파는 청하에서 수십 년째 향료를 팔아 왔다. 흑유각은 기를 소통시키고 통증을 멎게 하며, 속을 덥혀 구토를 그치게 하고 기를 고르게 해 숨찬 증세를 가라앉힌다. 불기운으로 은은히 피우면 향기가…
시 노파는 청하에서 수십 년째 향료를 팔아 왔다.
흑유각은 기를 소통시키고 통증을 멎게 하며, 속을 덥혀 구토를 그치게 하고 기를 고르게 해 숨찬 증세를 가라앉힌다. 불기운으로 은은히 피우면 향기가 맑고 서늘해 마음을 가라앉히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험이 있다.
값이 워낙 비싸 한 냥에 금 열 냥이나 하니, 보통 사람들은 아껴 쓸 수밖에 없다. 그런데 불선선에서는 오랫동안 이것으로 방에 향을 피웠다. 그 집 어린 소당주가 이 향을 좋아한다고 한마디 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나중에는 신선 나루 사람들도 조금씩 나누어 갖게 되었는데, 그 아이가 갑자기 이 향을 싫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남은 향료는 한 낭자가 가져다가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