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인된 술 한 단지 '이 술은 기복생의 것이니, 손대는 자는 평생 손을 떨게 되리라." 인장에는 학 자가 새겨져 있다. 술에 붙여진 이름은 없고, 맛은 담백하나 잡맛이 섞여 있다. 다만 백성이 선물…
봉인된 술 한 단지
'이 술은 기복생의 것이니, 손대는 자는 평생 손을 떨게 되리라." 인장에는 학 자가 새겨져 있다.
술에 붙여진 이름은 없고, 맛은 담백하나 잡맛이 섞여 있다. 다만 백성이 선물한 것이라 왕청은 이를 백가주라 불렀다.
그날 왕청이 불견산에 오를 때 술 세 단지를 가져왔다. 왕청이 하나, 기복생이 하나, 나머지 하나는 둘이 돌아오면 함께 마시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