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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버린 광인. 모든 것을 잊은 그에겐 이제 두려움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도 한때 파봉자라는 이름이 있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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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버린 광인. 모든 것을 잊은 그에겐 이제 두려움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도 한때 파봉자라는 이름이 있었던 듯하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