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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촌에는 늘 문과 창이 굳게 닫힌 집 한 채가 있다. 그 집을 드나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마을 사람들 사이에 떠도는 말로는 그 집의 주인이 신비로운 붓을 감추고 있는데, 그 붓으로 그려진 사…

파문촌에는 늘 문과 창이 굳게 닫힌 집 한 채가 있다. 그 집을 드나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마을 사람들 사이에 떠도는 말로는 그 집의 주인이 신비로운 붓을 감추고 있는데, 그 붓으로 그려진 사람은 화폭의 그림자에게 혼과 몸을 빼앗기고, 진짜 몸은 그림 속에 갇혀 영영 나오지 못한다고 한다. 물론 모두 허황된 이야기일 뿐이지만, 아이들은 이를 굳게 믿어 해가 지면 감히 그 집 근처에도 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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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촌에는 늘 문과 창이 굳게 닫힌 집 한 채가 있다. 그 집을 드나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마을 사람들 사이에 떠도는 말로는 그 집의 주인이 신비로운 붓을 …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