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 비단을 바치고 돌아가며 거듭 장안을 돌아보았지만, 이후 오손은 다시는 칭왕하지 않았다. 대당에서 온 공주는 이 높은 탑을 세우고, 밤낮으로 꼭대기에서 고향을 그리워했다. 그녀는 고향을 볼 수 …
옥과 비단을 바치고 돌아가며 거듭 장안을 돌아보았지만, 이후 오손은 다시는 칭왕하지 않았다.
대당에서 온 공주는 이 높은 탑을 세우고, 밤낮으로 꼭대기에서 고향을 그리워했다.
그녀는 고향을 볼 수 있었을까?
아마 아무것도 볼 수 없었으리라. 그저 끝없는 눈보라와 광활함뿐이었으리라.
혹여 무언가를 보았을지라도, 고향은 이미 기억 속의 모습이 아니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