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예꾼들이 공연에 쓰는 수구로,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장식이 달려 있고, 붉은 술이 길게 늘어져 있다. 던지면 마치 해처럼 빛나고, 품에 안으면 복숭아처럼 둥글고 포근하다. 비단처럼 고운 붉은 기운…
곡예꾼들이 공연에 쓰는 수구로,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장식이 달려 있고, 붉은 술이 길게 늘어져 있다. 던지면 마치 해처럼 빛나고, 품에 안으면 복숭아처럼 둥글고 포근하다.
비단처럼 고운 붉은 기운이 한데 모여, 백희의 길운을 불러오고, 드리운 술은 탁한 기운을 쓸어내고, 복이 허리에 깃든다.
이 수구는 곡예꾼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물건으로, 그들은 그 안에 담긴 행운까지 함께 건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