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반은 떠나기 전, 겨자려 밖에서 기이한 독에 중독된 사람을 구해 준 적이 있었다. 그 환자는 의식을 차린 뒤 소신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떠나버렸고, 소반도 그때 함께 자취를 감췄다. 그녀가…
소반은 떠나기 전, 겨자려 밖에서 기이한 독에 중독된 사람을 구해 준 적이 있었다. 그 환자는 의식을 차린 뒤 소신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떠나버렸고, 소반도 그때 함께 자취를 감췄다. 그녀가 남긴 것은 '달 월' 자가 새겨진 옥패 하나와 서신 한 장뿐이었다. 소회미는 소반이 그 환자의 몸에 깃든 기이한 독에 호기심을 품어, 그를 따라나선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