꽥, 꽤에엑! 깨꽥... 꽥꽥꽥꽥 꽥꽥...! 꽥꽥꽥... 꽥꽥꽥꽥꽥꽥(눈물을 훔치며) 꽥꽥, 꽤엑? ...... $SN, 아이고 기구한 내 거위 팔자야! 어제 길을 나섰다가 장군 사당 근처에 …
꽥, 꽤에엑! 깨꽥... 꽥꽥꽥꽥 꽥꽥...! 꽥꽥꽥... 꽥꽥꽥꽥꽥꽥(눈물을 훔치며) 꽥꽥, 꽤엑?
......
$SN, 아이고 기구한 내 거위 팔자야!
어제 길을 나섰다가 장군 사당 근처에 이르렀는데, 웬 패왕 거위 놈이 길을 막아섰지 뭐야. 네 협객 정신을 이어받은 내가 불의를 보고 어찌 참겠어? 당장 '꽥!' 하고 호통을 쳤건만... 결국, 결국엔... 하아! 사람들 보는 앞에서 망신을 당하고 말았어. 억울하긴 하지만 난 착한 거위니까 참고 넘어가려 했지.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 미친 거위 놈은 내 체면만 구긴 게 아니라 네 얼굴까지 먹칠한 셈이잖아! 내가 어릴 때부터 널 지켜봐 왔잖아. 넌 분명 크게 될 사람이거든. 설마 네 거위가 이렇게 당하고 있는데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겠지?
보낸이: 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