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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장자가 이르길, "무릇 바람은 만 가지 구멍에서 저마다 다르게 불지만, 결국 스스로 그러할 뿐이다"라 했다. 천지에 소리가 있고 만물에 울림이 있으니, 반드시 그 음률에 응하여 이를 잇는 자가…

옛날 장자가 이르길, "무릇 바람은 만 가지 구멍에서 저마다 다르게 불지만, 결국 스스로 그러할 뿐이다"라 했다. 천지에 소리가 있고 만물에 울림이 있으니, 반드시 그 음률에 응하여 이를 잇는 자가 있기 마련. 허나 세상의 운명은 변하고 지난 일은 연기처럼 사라진다. 긴 강에 모래가 가라앉듯 진실이 묻혀버린 일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오직 중도교 전투만이 과거의 꼬리를 자르고 새로운 시작을 열었음을 알 따름이다. 바로 그때, 수많은 인생의 궤적이 그 한 줄기 끊어진 현 소리와 함께 송두리째 뒤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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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장자가 이르길, "무릇 바람은 만 가지 구멍에서 저마다 다르게 불지만, 결국 스스로 그러할 뿐이다"라 했다. 천지에 소리가 있고 만물에 울림이 있으니, 반드…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