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술잔 속엔 오직 측백잎뿐, 새벽의 찻잔엔 구름 빛이 담겨 있네. 운화루는 취화음에서 가장 고요하고 우아한 곳으로, 문인들이 이곳을 깊이 사랑하여 종종 누각 안에서 모임을 가진다. 굽이진 …
깊은 밤, 술잔 속엔 오직 측백잎뿐, 새벽의 찻잔엔 구름 빛이 담겨 있네.
운화루는 취화음에서 가장 고요하고 우아한 곳으로, 문인들이 이곳을 깊이 사랑하여 종종 누각 안에서 모임을 가진다. 굽이진 물길에 술잔을 띄워 좋은 시절에 시를 짓기도 하고, 제사를 올리고 물가에서 춤추며 들판의 봄을 노래하기도 한다. 차 향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가운데 물 한가운데에는 말없이 마음을 헤아려 주는 여인이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