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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치는 묵문의 이 세대 중에서 자신의 입담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말 잘하는 입 덕분에 평소 사귄 친구도 제일 많았다. 산속에도 산 밖에도 그의 친구들이 천지였다. 이번에 죽으면 …

김우치는 묵문의 이 세대 중에서 자신의 입담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말 잘하는 입 덕분에 평소 사귄 친구도 제일 많았다. 산속에도 산 밖에도 그의 친구들이 천지였다. 이번에 죽으면 다시는 친구들과 술을 마실 수 없을 테니 원래는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그가 먼저 저승에 가서 이 입으로 사형제들을 위해 인맥을 쌓아 놓을 수 있었다. 어쩌면 수십 년 후 그들을 위해 좋은 곳을 마련해 줄 수도 있을 것 같아 나쁘지 않은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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