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잔해를 맴도는 저 큰 파랑새는, 그 옛날 청과 함께 사방을 누비며 위기에 처한 이들을 돕고 곤경에 빠진 이들을 구했다고 전해진다. 은혜를 입은 백성들은 지금도 정기적으로 새모이를 보내 그 감…
천상의 잔해를 맴도는 저 큰 파랑새는, 그 옛날 청과 함께 사방을 누비며 위기에 처한 이들을 돕고 곤경에 빠진 이들을 구했다고 전해진다. 은혜를 입은 백성들은 지금도 정기적으로 새모이를 보내 그 감사의 뜻을 잊지 않고 있다. 지금 청의 행방은 아득하기만 한데도, 파랑새는 여전히 이곳을 떠나지 않고 오래도록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혹시 저 새는 옛날의 협의를 아직도 마음에 새기고, 이 무너진 잔해 사이에서 다 이루지 못했던 그 뜻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