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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게 잘린 붉은 천 조각. 갈열이 남긴 자투리다. 은인이 준 옷에서 급히 뜯어내 부러진 창 끝에 묶었다. 멀리서 보면... 바람에 휘날리는 붉은 창수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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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게 잘린 붉은 천 조각. 갈열이 남긴 자투리다. 은인이 준 옷에서 급히 뜯어내 부러진 창 끝에 묶었다. 멀리서 보면... 바람에 휘날리는 붉은 창수처럼 보인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