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맛 좋은 버섯으로, 약재로 쓸 수 있다. 한때 벽수운도 근처 원숭이 무리 사이에 흉흉한 소문이 하나 돌았다. 죽음을 앞둔 늙은 원숭이왕은 새로 들어온 원숭이들에게 엄한 경고를 남겼다. "절대…
크고 맛 좋은 버섯으로, 약재로 쓸 수 있다.
한때 벽수운도 근처 원숭이 무리 사이에 흉흉한 소문이 하나 돌았다.
죽음을 앞둔 늙은 원숭이왕은 새로 들어온 원숭이들에게 엄한 경고를 남겼다.
"절대 묵성 근처에는 발도 들이지 마라.
그곳 장인들은 우리 동족을 잡아먹는단다!"
그러나 왕의 가르침에 귀 기울이지 않던 어린 원숭이 하나가 커다란 갈색 버섯을 품에 안고 돌아오면서 진실이 밝혀졌다.
장인들이 입버릇처럼 말하던 원숭이 머리란 정말로 동족의 머리가 아니라,
바로 이 탐스러운 대왕 표고버섯을 두고 한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