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마 수기> 옻칠한 듯 검고 질이 단단한 좋은 철광석을 취한다. 물레방아로 찧고 다시 돌절구로 간다. 하루를 갈면 입자가 쌀알만 해지고, 이틀을 갈면 기장만 해지며, 사흘을 갈면 밀가루처럼 고운 …
<연마 수기>
옻칠한 듯 검고 질이 단단한 좋은 철광석을 취한다.
물레방아로 찧고 다시 돌절구로 간다.
하루를 갈면 입자가 쌀알만 해지고, 이틀을 갈면 기장만 해지며, 사흘을 갈면 밀가루처럼 고운 가루를 얻는다.
그 이상 갈아도 더 나아지지 않는다.
이제 체로 쳐서 가볍고 고운 것만 남기고, 굵은 입자는 다시 갈아 고르고 깨끗하게 만든다.
일찍이 '광석이 고울수록 불과 친하다' 하였으니, 이제 이를 시험해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