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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창 밖을 떠도는 행상인 왕삼은 악덕 상인이긴 하지만, 거란 간첩은 아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며칠 전 이하라는 낭자가 유랑민 영지에서 찾아와 책 몇 권을 외상으로 맡기고 약을 바꿔 갔다고 한다…

진수창 밖을 떠도는 행상인 왕삼은 악덕 상인이긴 하지만, 거란 간첩은 아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며칠 전 이하라는 낭자가 유랑민 영지에서 찾아와 책 몇 권을 외상으로 맡기고 약을 바꿔 갔다고 한다. 문제의 동전은 왕삼이 책 사이에 끼어 있던 것을 우연히 발견한 뒤, 일부러 유씨 아주머니에게 거슬러 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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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창 밖을 떠도는 행상인 왕삼은 악덕 상인이긴 하지만, 거란 간첩은 아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며칠 전 이하라는 낭자가 유랑민 영지에서 찾아와 책 몇 권을 외…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