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견산은 푸르렀다 희어지기를 반복하고, 옛 성의 하늘 또한 변화를 거듭했다. 지진으로 묵문 사람들이 터전을 옮겨간 후, 옛 성은 흐르는 세월 속에 나날이 무너져 갔으나, 여전히 묵산도 사람들 마음속…
불견산은 푸르렀다 희어지기를 반복하고, 옛 성의 하늘 또한 변화를 거듭했다.
지진으로 묵문 사람들이 터전을 옮겨간 후, 옛 성은 흐르는 세월 속에 나날이 무너져 갔으나, 여전히 묵산도 사람들 마음속에서 사라지진 않았으니, 지금까지도 그곳에 잠든 수많은 묵문 제자들을 묵묵히 지키고 있다.
기교와 술법은 새로움을 추구해야 하나, 사람이 안식을 구하는 거처는 옛것이 좋은 법. 세상사는 흐르는 물 같지만,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