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염 삼촌의 옛 거처이자 당신이 어린 시절 무술을 익히던 곳이다. 삼촌은 당신이 어릴 적 당신을 한향선에게 의탁하여 보살피게 했다. 당신은 매일같이 비바람을 뚫고 이곳을 오갔으니, 발걸음 닿는 곳마…
강염 삼촌의 옛 거처이자 당신이 어린 시절 무술을 익히던 곳이다.
삼촌은 당신이 어릴 적 당신을 한향선에게 의탁하여 보살피게 했다. 당신은 매일같이 비바람을 뚫고 이곳을 오갔으니, 발걸음 닿는 곳마다 익숙지 않은 곳이 없었다.
허나 삼촌이 떠난 뒤 당신 또한 이곳을 찾는 일이 드물어졌다. 돌보는 이 없는 초가집은 결국 풍파를 견디지 못하고 끝내 폐허가 되었지만 당신은 지난날의 은혜를 결코 잊은 적이 없다.
올해 개단연 날, 당신은 몰래 이곳으로 달려와 삼촌을 위해 개연주를 올리고자 한다.
삼촌이 여전히 이곳을 그리워하고 있음을, 당신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