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성 외곽에 거점이 하나 있는데, 바람이 일 때마다 모래가 우는 소리가 들려 군보에서는 이를 '사명 봉화'라 기록하였다. 이곳은 한때 어느 군대의 주둔지였으나, 이후 우돌의 침탈로 인해 폐허로 변…
백두성 외곽에 거점이 하나 있는데, 바람이 일 때마다 모래가 우는 소리가 들려 군보에서는 이를 '사명 봉화'라 기록하였다. 이곳은 한때 어느 군대의 주둔지였으나, 이후 우돌의 침탈로 인해 폐허로 변하고 말았다. 그러나 세간의 전언에 의하면, 여전히 이곳에선 하늘을 뒤흔드는 군고 소리와 함성이 울려 퍼지며, 마치 군대가 전장을 누비는 듯한 소리가 가시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