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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지등방으로부터 네가 밖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 무척 흐뭇하구나(예 장로도 네가 대견하다고 했단다. 아, 예 장로는 얼마 전에 만기 선생이랑 초식을 겨루다…

최근에 지등방으로부터 네가 밖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 무척 흐뭇하구나(예 장로도 네가 대견하다고 했단다. 아, 예 장로는 얼마 전에 만기 선생이랑 초식을 겨루다가 팔을 삐끗해서 지금은 내 옆에서 서신 쓰는 걸 구경만 하고 있지).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아, 그래! 문파에도 요즘 좋은 일이 연달아 생겼단다! 며칠 전에 곤요아가 사람들을 데리고 수창방에 다녀왔는데... 거기서 뭘 했는지는 말하기 좀 그렇고... 아무튼 동전방 금고가 가득 찼다고 하더구나! 문주님께서 금고에서 거액을 꺼내 은 노파와 곤요아한테 건네곤, 좋은 물건을 잔뜩 들여오셨다. 그걸 전부 문파 상점에 쌓아 놓으시더니 모두에게 나눠 주시겠다고 하셨지(곤요아가 공명 구슬을 본 것 같다는 이야기를 써 달라고 하는구나. 도산이 돈 낼 때 눈 하나 깜빡이지 않아서 그런 거 아니냐고 의심하던데... 윽, 도산이 눈을 흘기더니 독약을 꺼내 들었... 안 되겠다! 내가 가서 말려야...). 아무튼, 잊지 말고 꼭 들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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