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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해는 관직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자연의 풍경에 심취해 이곳저곳을 떠돌다, 개봉의 경치에 마음을 빼앗겨 잠시 머물기로 했다. 한편 이숭거는 이균과 이중진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워 선휘북원사로…

마도해는 관직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자연의 풍경에 심취해 이곳저곳을 떠돌다, 개봉의 경치에 마음을 빼앗겨 잠시 머물기로 했다. 한편 이숭거는 이균과 이중진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워 선휘북원사로 임명되어 '이댁'을 하사받았다. 12년 만에 두 사람은 개봉 거리에서 재회했지만, 말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도무지 어디서부터 꺼내야 할지 몰랐다. 결국 먼저 입을 연 건 이숭구였다. 그는 마도해에게 자신의 집에 머물 것을 청했고, 마도해도 마다하지 않았다. 당시 성 안에서는 문관과 무관 사이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었고, 마도해는 이댁에 머무는 동안 이숭구에게 쉽게 편을 들지 말라고 거듭 충고했다. 이번만큼은 두 사람 사이에 언쟁이 벌어지지 않았고, 이숭구는 마도해의 말을 마음속으로 곱씹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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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해는 관직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자연의 풍경에 심취해 이곳저곳을 떠돌다, 개봉의 경치에 마음을 빼앗겨 잠시 머물기로 했다. 한편 이숭거는 이균과 이중진의 난을…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