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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주의 옛 마을로 당나라 때 '등왕 포도'로 이름을 떨쳤으니, 그 즙으로 빚은 술은 값이 백 금에 달하여 멀리 장안까지 팔려 나갔다. 안사의 난 이후 황폐해진 이곳에는 밤마다 귀신 포도가 자라나 새…

량주의 옛 마을로 당나라 때 '등왕 포도'로 이름을 떨쳤으니, 그 즙으로 빚은 술은 값이 백 금에 달하여 멀리 장안까지 팔려 나갔다. 안사의 난 이후 황폐해진 이곳에는 밤마다 귀신 포도가 자라나 새벽빛과 함께 시드는데, 이는 망령들이 생전의 업을 잊지 못한 집념이라 전해진다. 지금은 등나무를 지키는 이가 겨우 몇 가구만 남아 있다. 그믐날 밤, 북녘 눈이 대지를 갈기갈기 찢는 듯하니, 야간 출입을 금한다. 특히 남은 등나무에 가까이 가지 않도록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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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주의 옛 마을로 당나라 때 '등왕 포도'로 이름을 떨쳤으니, 그 즙으로 빚은 술은 값이 백 금에 달하여 멀리 장안까지 팔려 나갔다. 안사의 난 이후 황폐해진 이…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