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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이는 구름을 쫓기보다 사람 쫓아다니기를 더 좋아한다. 몸을 낮추고 귀를 쫑긋 세우면, 익숙한 소리가 나무궤도를 따라 들려온다. 쿵- 쿵- 딸랑- 머리 위에서 종소리가 울릴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쫄이는 구름을 쫓기보다 사람 쫓아다니기를 더 좋아한다. 몸을 낮추고 귀를 쫑긋 세우면, 익숙한 소리가 나무궤도를 따라 들려온다. 쿵- 쿵- 딸랑- 머리 위에서 종소리가 울릴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내려온다. 그때 바닥에서 뒹굴고 두어 번 야옹야옹 울면 마른 생선이나 새우를 얻을 수 있다. 가끔은 구름 위에는 어떤 맛있는 게 있을까, 구름은 무슨 맛일까 같은 생각도 한다. 하얗고 말랑말랑한 만두 맛일까, 아니면 차갑고 시원한 눈꽃 맛일까? 하지만 이건 배를 채우는 게 가장 중요한 작은 고양이가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그런 생각이 든 쫄이는 발을 핥으며 오늘의 세 번째 낮잠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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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이는 구름을 쫓기보다 사람 쫓아다니기를 더 좋아한다. 몸을 낮추고 귀를 쫑긋 세우면, 익숙한 소리가 나무궤도를 따라 들려온다. 쿵- 쿵- 딸랑- 머리 위에서 종…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